박삼현 | 유페이퍼 | 2,000원 구매 | 1,500원 7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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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-03-21
저는 딸을 한 명 키우고 있는 외동맘입니다. 내년이면 성인이 될 아이를 보며 저의 무거운 짐을 조금은 내려 놓을 수 있어 설레는 중입니다. 무거운 짐이 무엇일까? 생각해 봅니다. 여러분에게도 짐이 있으신가요?
저는 내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길 바랐습니다.
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인정받길 바랐고 또래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로 자라길 원했습니다. 하지만 딸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나의 바람이 울타리가 되어 아이를 가두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
울타리를 해체하는 방법을 찾다가 아이와 저를 분리하는 것을 생각하며 초등학교 3학년 때 농촌 유학을 보냈습니다. 이 분리는 성공하였을까요? 이 책을 읽는 부모님이 제가 했던 시행착오를 통해 아이와의 중요한 시기..